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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이후…방통위, 스팸·피싱 차단 총력 대응 나섰다

postletter 2025.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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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해킹 이후…방통위, 스팸·피싱 차단 총력 대응 나섰다

유심 해킹 사태 이후 방통위가 이용자 보호 강화에 나섰습니다. 미끼문자, 불법스팸, 본인확인 시스템까지 집중 점검에 돌입했습니다.

 

SKT 유심 해킹 이후…방통위, 스팸·피싱 차단 총력 대응 나섰다
SKT 유심 해킹 이후…방통위, 스팸·피싱 차단 총력 대응 나섰다

 

지난 4월 19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 이후, 통신 보안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방통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용자 보호를 한층 강화하고, 통신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후속 조치를 본격 추진 중이다.

유심 교체 미끼문자 확산…피해 방지 총력 대응

최근 유심(USIM) 교체와 관련된 ‘미끼 문자’가 피싱·스미싱 범죄에 악용되며 이용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불법스팸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불법스팸 신고량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 내용도 정밀 분석하고 있다. 특히 ‘유심 도착 안내’나 ‘보호 서비스 가입 유도’와 같은 문구를 활용한 악성 문자들이 새로운 수법으로 등장하고 있는 만큼, 관련 사례를 면밀히 수집 중이다.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 요청…민관협의체도 가동

방통위는 SKT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에 대해 지능형 스팸 차단 시스템을 한층 더 고도화할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불법스팸 대응 민관협의체’를 가동해 관계부처 및 주요 민간 통신사, 보안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협의체는 불법문자 유형별 분류, AI기반 실시간 차단 시스템 적용, 정보 공유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보호 교육 강화…해킹 사고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 구성

사이버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강화된다. 방통위는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통신서비스 이용자 교육 과정에 SKT 해킹 사례를 포함해 유심 교체 절차, 보호 서비스 신청 방법, 불법문자 식별 및 대응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더불어, 온라인피해365센터(helpos.kr)를 통한 전문 상담 서비스도 확대 제공된다. 피해를 경험했거나 위험에 노출된 이들이 언제든지 쉽게 접근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화(142-235)와 웹 기반 상담체계를 강화했다.

 

본인확인 시스템 집중 점검…SKT 대상 특별 조치

이번 해킹 사고의 중심에는 본인확인 시스템이 있다는 분석에 따라, 방통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SKT의 본인확인 시스템에 대한 특별점검에 돌입했다. 이는 오는 7월 예정된 정기 점검과는 별도로 이뤄지는 긴급 대응이다.

점검의 초점은 해킹 당시 이상징후가 있었는지, 그리고 시스템의 기술적·관리적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본인확인시스템의 취약점은 국민 실생활과 밀접히 연결된 만큼, 방통위는 특히 이번 점검을 ‘이용자 보호 최우선’ 원칙 하에 집행하고 있다.

유통점 현장 점검 강화…위반 시 엄정 제재 예고

방통위는 SKT 직영점과 대리점 등 유통망에 대해서도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유심 교체 과정에서의 절차 준수 여부, 이용자 안내 방식, 해킹 가능성에 대한 사전 대응 여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향후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과징금 또는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예고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유심 해킹 사태는 단순한 통신 장애를 넘어 국민 신뢰를 흔드는 사건"이라며, "2차 피해 확산을 막고, 통신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고령층과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이 피해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용자가 주의해야 할 5가지 행동 수칙

  1. 출처 불명의 문자 클릭 금지
    유심, 택배, 계좌 변경 등으로 가장된 문자는 즉시 삭제하세요.
  2. 이상한 번호로 온 유심 도착 안내 문자 무시하기
    SKT는 공식 앱이나 사이트에서만 유심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3. 공식 채널 외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요구 거절
    전화로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 사기일 수 있습니다.
  4. 본인 확인 요청 시, 반드시 공식 경로 이용
    링크나 문자로 전달된 경로는 사용하지 말고 직접 해당 기관 웹사이트 접속하세요.
  5.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신고
    빠른 대응이 피해 확산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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